"北, 열병식 준비 훈련장에 1만 3천명 운집 추정…차량 대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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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의 열병식 훈련장에 병력으로 추정되는 인파와 차량이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미국의소리(VOA)는 민간 위성사진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2일자 사진을 분석한 결과, 열병식 훈련장에 최대 1만 3500여명의 병력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과거 북한은 열병식 준비 초기엔 적은 병력을 동원해 훈련을 진행하다 실제 열병식 개최일이 가까워진 시점에 병력과 군용차량 등을 늘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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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열병식이 임박했다는 추측 제기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새해 들어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의 열병식 훈련장에 병력으로 추정되는 인파와 차량이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미국의소리(VOA)는 민간 위성사진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2일자 사진을 분석한 결과, 열병식 훈련장에 최대 1만 3500여명의 병력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위성사진에선 사각형 점 형태의 병력 대열 40여개를 볼 수 있는데 김일성 광장의 연단을 형상화한 지점 앞쪽에 35~38개의 대열이 모여 있고 연단 앞쪽으로 연결되는 도로엔 5~7개의 대열이 이동 중이다.
각 대열에 도열한 병력을 최소 50명에서 최대 300명으로 추산해 온 점으로 볼 때 이 일대에 운집한 병력만 최대 1만 3500명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약 열흘 전보다 훈련장에 주차된 차량이 대거 늘었다는 점을 보아 북한의 열병식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과거 북한은 열병식 준비 초기엔 적은 병력을 동원해 훈련을 진행하다 실제 열병식 개최일이 가까워진 시점에 병력과 군용차량 등을 늘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다만 북한의 열병식 개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김일성 광장에선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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