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푹 파인 '분화구'까지 찍혔다…다누리가 보내온 달 근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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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다누리가 촬영한 지구와 달의 사진이 공개됐다.
다누리는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달로 보낸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이다.
3일 항우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다누리가 촬영한 달과 지구 사진·영상이 일부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지난달 24일 다누리가 달과 344㎞ 떨어진 지점, 나흘 뒤인 28일 달과 불과 124㎞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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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다누리가 촬영한 지구와 달의 사진이 공개됐다. 다누리는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달로 보낸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이다. 사진 속에는 달 표면에 움푹 파인 분화구들과 지구의 모습이 선명하게 찍혔다.
3일 항우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다누리가 촬영한 달과 지구 사진·영상이 일부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지난달 24일 다누리가 달과 344㎞ 떨어진 지점, 나흘 뒤인 28일 달과 불과 124㎞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한 것이다.
다누리는 달 궤도를 일정하게 돌면서 원거리에서 달을 탐사하는 우주선이다. 탑재한 고해상도카메라(LUTI)를 활용해 달을 촬영했다. 특히 사진에는 달 지표의 분화구와 지구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다누리는 총 678㎏(연료 260㎏ 포함)다. 가로 2.14m, 세로 1.82m, 높이 2.29m로 경차 크기다. 내부에는 달 궤도를 돌며 정보를 수집할 6개 과학장비가 탑재됐다.
다누리는 1월 시운전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1년간 달 궤도를 하루에 12바퀴 돌며 각종 과학임무를 수행한다. 달 극지방에서 물의 존재를 찾고, 2030년대 한국이 목표하는 달 착륙지 후보를 탐색도 임무에 포함된다.
세계 최초 임무에도 도전한다.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의 입자 크기와 티타늄 분포 조사, 우주에서 문자 메시지와 동영상 등을 실시간 전송하는 심(深)우주 통신 기술의 실증 시도는 다누리가 처음이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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