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일라이', 기세중·노윤·배나라 출연…2월 초연

[서울=뉴시스]뮤지컬 '일라이' 포스터. (사진=뉴프로덕션 제공) 2023.0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창작 뮤지컬 '일라이'가 오는 2월10일부터 4월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초연한다.

명문 브릭스턴 아카데미에 입학한 학생들 사이의 걷잡을 수 없는 소문과 심리전을 그린 작품이다.

평범한 가정 출신의 우등생 '리온'과 브릭스턴 재단 이사장의 아들인 '일라이'가 소속된 최우등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느날 등장한 전학생 '소피'의 소소한 거짓말과 허풍은 학생들의 일상을 묘하게 뒤흔든다. 이후 교내에 비밀스러운 사건이 벌어지고, 범인으로 지목된 소피는 거짓말로 더 큰 소란을 만들어내고 걷잡을 수 없이 퍼져가는 소문의 소용돌이에 일라이와 리온이 휘말린다.

브릭스턴 아카데미 장학생이자 일라이와 둘도 없는 친구인 리온 역에는 유태율과 기세중, 노윤이 출연한다. 자유분방한 성격과 완벽한 집안 배경으로 아이들의 리더인 일라이 역은 배나라와 홍승안, 박좌헌이 맡는다.

전학생으로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갈구하는 소피 역엔 이서영과 이지연이 나선다. 자타공인 브릭스턴의 공주인 '앨리스' 역은 임예진과 성민재, 4차원 성향의 '율리아' 역은 백예은과 선유하가 연기한다.

또 재력이 넘쳐나는 집안의 건방진 도련님 '저스틴' 역은 신혁수와 홍기범이 출연한다. 브릭스턴 아카데미의 품위와 명성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교장' 역은 정재헌과 변희상이 맡는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과 '벤허' 등에서 경험을 쌓은 김수아 작가가 집필했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연출 및 뮤지컬 '시라노', '몬테크리스토', '레베카' 등에서 안무가로 활약한 연출가 겸 안무가 정도영이 연출한다.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 음악감독이었던 민활란이 작곡 겸 음악감독으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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