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 대표 지지율 1위 나경원, 선두로 달리고 있지만 용산에선 1순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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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민의힘 대표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이 선호하는 후보 1위로 등극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일 발표된 MBC-코리아리서치, SBS-넥스트리서치, 뉴시스-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각각 21.4%, 24.9%, 30.8% 지지를 얻어 각각 18.0%, 20.3%, 20.3%를 얻은 안철수 의원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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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민의힘 대표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이 선호하는 후보 1위로 등극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일 발표된 MBC-코리아리서치, SBS-넥스트리서치, 뉴시스-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각각 21.4%, 24.9%, 30.8% 지지를 얻어 각각 18.0%, 20.3%, 20.3%를 얻은 안철수 의원을 따돌렸다. 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과의 이른바 '김장 연대'를 내세우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각각 12.8%, 9.4%, 15.1%를 얻어 3위권을 형성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대상으로 하는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표·최고위원 경선은 '100% 당원투표' 방식, 이른바 '당심(黨心)'만으로 치러진다. 2월 초 후보 등록까지 한달 남은 상황에서 나 전 의원이 두각을 나타내자, 여권에선 당권 구도 특이성에 대해 의견이 오갔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용산에서 직접 특정 당권 주자를 언급한 적은 없지만, 당내에선 윤심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여의도에선 '용산에선 나경원이 1순위는 아니다'는 말이 많은데, 당심은 자꾸 나경원이라고 나오니 교통정리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실제 친윤계 사이에선 "용산과 가장 가까운 사람은 김기현"이란 말이 공공연하다. 가까운 사람을 관저로 초대해 식사를 함께하는 '관저 정치'를 하고 있는 윤 대통령이 최근 김 의원과 두 차례(지난해 11월 30일, 12월 17일) 관저 만찬을 한 사실도 공개했다.
하지만 막상 여론조사를 보면 김 의원은 나 전 의원의 절반 수준으로, 아직 선두 그룹에 끼지 못하고 있다.
여권에선 나 전 의원이 선두를 달리는 걸 일종의 딜레마로 보고 있다. 나 전 의원이 불출마할 경우엔 그 지지표가 어디로 갈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경선에선 결선투표제가 도입됐다.
국민의힘 고위관계자는 "결선투표라는 게 후보자 두 명을 놓고 투표를 하다 보니 투표를 안 하던 사람도 하게 만들고, 또 반발심이 크게 작용하게 된다"며 "나 전 의원에게 결집해있던 표가 어디로 갈지는 예측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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