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서 본 지구…다누리, 임무 수행 이상 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연말 무사히 임무궤도에 안착한 한국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상공에서 촬영한 지구와 달의 모습을 보내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해 12월17일 다누리가 임무궤도 진입기동 이후 달 상공에서 촬영한 달 지표와 지구 영상의 일부를 3일 공개했다.
다누리는 12월26일 마지막 3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한 결과 목표한 달 임무궤도(달 상공 100㎞±30㎞)에 진입해 달 상공을 초속 1.62㎞의 속도로 약 2시간 마다 공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지난 12월 달 상공 344㎞·124㎞에서 찍은 지구-달 영상 공개
고해상도카메라로 크레이터까지 선명히…달 착륙후보지 선정 기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지난 연말 무사히 임무궤도에 안착한 한국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상공에서 촬영한 지구와 달의 모습을 보내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해 12월17일 다누리가 임무궤도 진입기동 이후 달 상공에서 촬영한 달 지표와 지구 영상의 일부를 3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12월24일 달 상공 344㎞에서 촬영한 영상과 12월28일 달 상공 124㎞에서 촬영한 영상이다.
공개된 영상은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LUTI)가 촬영한 것으로 달 지표의 크레이터들과 지구의 모습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다누리는 12월26일 마지막 3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한 결과 목표한 달 임무궤도(달 상공 100㎞±30㎞)에 진입해 달 상공을 초속 1.62㎞의 속도로 약 2시간 마다 공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우연이 궤도 진입 이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탑재 컴퓨터, 자세제어 센서 등 다누리의 모든 장치는 정상 작동 중이며, 2023년 임무수행을 위한 잔여 연료량(총 연료량 260㎏ 중 93㎏)도 충분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달 임무궤도에 진입한 다누리는 탑재체가 달 표면 방향으로 향하도록 자세를 전환해 올 한해 1년 동안 달 표면탐사를 수행한다. 이달 말까지는 탑재체 성능 확인 및 오차, 왜곡을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같은 작업을 거친 뒤 다누리는 오는 2월부터 달 과학연구(달 표면 편광 영상 관측, 자기장·방사선 관측 등),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 본격적인 과학기술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이날 공개된 지구와 달 영상을 촬영한 고해상도카메라는 오는 2032년 달 착륙선의 착륙후보지 선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