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17분간 발생…서비스 26분 후 정상화 고객 문의 1400여건 집계…"안정적 서비스 제공 위해 노력"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030200)(대표 구현모)는 지난 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등에서 이뤄진 인터넷 접속 장애에 대해 “DNS(Domain Name System) 접속용 스위치 이상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DNS 접속용 스위치는 인터넷상에서 통신을 위해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도메인명을 실제 컴퓨터 통신에 사용되는 IP주소로 변환해 주는 장치이다.
KT는 “DNS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일부 고객의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2일 오후 2시 25분 확인해, 2시 42분 해당 지역의 DNS를 백업으로 우회조치했다”며 “서비스는 2시 51분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상이 발생한 서비스는 유선 인터넷이며 무선·IPTV·인터넷 전화 등 다른 서비스는 영향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KT는 이번 장애로 발생한 고객 문의는 약 14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KT는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에게 송구한다는 말씀드린다”며 “KT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