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EU, 내달 3일 키이우서 정상회담 개최…지원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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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이 내달 3일 수도 키이우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재정 및 군사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에 적절한 무기 공급과 180억유로 상당 재정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달 중 첫번째 트랑슈(만기와 금리가 상이한 2가지 채권 동시 발행)를 추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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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이 내달 3일 수도 키이우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재정 및 군사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올해 첫 전화 통화에서 관련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에 적절한 무기 공급과 180억유로 상당 재정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달 중 첫번째 트랑슈(만기와 금리가 상이한 2가지 채권 동시 발행)를 추진한다고 했다.
앞서 EU는 지난달 다국적기업 법인세율 최소 15% 등을 포함해 소위 '메가딜'(초대형거래)을 통해 우크라이나 원조 방안을 열어줬다. 여기에는 2023년 180억유로 상당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안도 포함됐다.
최저 법인세는 EU 27개 회원국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한데 폴란드·헝가리가 수십억유로 상당 보조금 지원 조건을 달고 반대했다가 막판에 극적 합의를 이뤘다. 이 과정에서 자국을 지지하는 회원국 내 분쟁이 없길 바란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열렬한 탄원이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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