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배달앱 ‘먹깨비’ 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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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개발한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먹깨비를 시범운영한 결과 주문건수는 9,900여건, 매출은 2억2,000만 원을 기록했다.
다만 할인이벤트가 종료된 지난달 25일 이후에는 하루 매출이 300만 원대로 줄어들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홍보와 할인이벤트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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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억2000만원 매출 기록
제주도가 개발한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먹깨비를 시범운영한 결과 주문건수는 9,900여건, 매출은 2억2,000만 원을 기록했다. 가맹점도 현재까지 1,900곳에 이른다.
시범운영 기간 중 할인이벤트가 진행된 지난달 16일부터는 하루 1,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할인이벤트가 종료된 지난달 25일 이후에는 하루 매출이 300만 원대로 줄어들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홍보와 할인이벤트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올해 소비자 이용 확대에 초점을 맞춘 할인 혜택과 함께 홍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월에는 첫 주문고객 할인을 비롯해 포장할인, 주말 저녁시간대 한정 타임 쿠폰, 2,000원 상당의 종이쿠폰 등을 발급한다. 또 설·추석 연휴기간, 어버이날, 어린이날 등 특정일에 맞춘 선착순 할인쿠폰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출석 룰렛 돌리기, 리뷰쓰기, 배달팁 최저가 보상제, 포인트 적립 등으로 소비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먹깨비의 중개수수료는 1.5% 수준으로, 대규모 민간배달앱의 중개수수료 6.8~12.5%보다 크게 낮아 자영업자의 수익 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 오는 5일부터는 지역화폐 '탐나는전'과 연계해 결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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