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소선거구제도는 문제 많아" 중·대선거구제 환영

김동현 2023. 1. 3.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중·대선거구제 개편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 전 장관은 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중·대선거구제도 나름대로의 폐해는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선거구제 문제점과 폐해를 극복하는 데에는 생각해 볼 수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중·대선거구제 개편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 전 장관은 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중·대선거구제도 나름대로의 폐해는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선거구제 문제점과 폐해를 극복하는 데에는 생각해 볼 수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및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 "현재 소선거제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구 중심 선거제도는 문제가 크다. 우리 사회의 소외된 사람들, 소외된 계층의 다원화된 정치적 이해를 반영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여야 간의 극단적인 대치를 가져오는 승자독식 싸움 정치를 뒷받침하고 이론적으로 유권자의 50% 가까운 표가 죽은 표가 된다"고 부연했다.

중선거구제는 1개의 선거구에서 2~3인의 대표를, 대선거구제는 4인 이상의 다수를 대표로 선출하는 제도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한 선거구에서 한 명의 대표만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를 채택하고 있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및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캡처]

앞서 지난 2일 윤 대통령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소선거구제는 전부 아니면 전무로 가다 보니 선거가 너무 치열해지고 진영이 양극화됐다"며 "모든 선거구가 아닌 지역에 따라 한 선거구에서 2~4명을 선출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 역시 "오는 3월까지 내년 시행할 총선 제도를 확정하겠다"고 말하며 여야에 선거구제 개편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