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 한파 오나···기업 인사담당자들 올해 주목할 HR이슈로 ‘채용 축소’ 뽑아

정혜선 기자 2023. 1. 3.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올해 주목할HR 이슈로 '채용 계획 축소나 취소'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3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기업회원 인사담당자 681명을 대상으로 '2023년에 주목할 HR이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 기업 10곳 중 6곳(60.1%)은 '있다'고 답했고, 39.9%는 특이사항 없이 계획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인사담당자들이 주목하는 HR이슈는 △경기침체로 채용계획 축소 및 취소(34.4%)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크루트, 인사담당자 681명 설문조사 진행
지난해 ‘채용 관련 특이사항 있었다’는 응답 많아
올해 다수 기업 채용계획 축소 및 취소 예상돼
[서울경제]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올해 주목할HR 이슈로 ‘채용 계획 축소나 취소’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올 한해 취업 시장에 찬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기업회원 인사담당자 681명을 대상으로 ‘2023년에 주목할 HR이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 기업 10곳 중 6곳(60.1%)은 ‘있다’고 답했고, 39.9%는 특이사항 없이 계획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사담당자가 올해 관심 있게 보는 HR이슈는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진행됐으며, 올해부터 적용될 인사제도, 임금, 복지, 최근 동향 등 여러 이슈 중 1개 이상(복수응답)을 꼽아달라고 요청했다.

채용과 관련해 특이사항이 ‘있다’고 밝힌 기업에 지난해 채용에서 어떤 특이사항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채용계획을 축소했거나 취소(60.2%)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 △수시채용 방식으로 신입채용 전환(32.0%) △채용 시점 연기 또는 조기 진행(21.8%)이 뒤를 이었다. △채용 중단 후 계획 재검토(10.3%)했다는 답변도 일부 있었다.

이어 올해 인사담당자들이 주목하는 HR이슈는 △경기침체로 채용계획 축소 및 취소(34.4%)가 가장 많이 꼽혔다. 실제 경제전문가들도 금리 인상, 환율 불안, 수출 증가세 꺾임 등으로 기업의 경영부담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될 것이며, 고용위축은 더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주 52시간제의 탄력 운영(27.6%), △최저임금 인상(27.2%)이 꼽혔다. 이밖에 △조용한 사직 열풍(24.8%) △이직시장 활발(20.3%) △HR업무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17.0%) 등이 올해 주목할 HR이슈로 꼽혔다.

정혜선 기자 doer012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