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끝날 때까진 잔류 가닥…SON 절친 동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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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30)가 당장 친정팀 상파울루(브라질)로 복귀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모우라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에 머물다가 6월에 자유계약(FA)으로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선 상파울루와 나눈 대화가 없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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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30)가 당장 친정팀 상파울루(브라질)로 복귀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으로 대화를 나눈 적이 없는 데다, 오는 6월까진 잔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모우라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에 머물다가 6월에 자유계약(FA)으로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선 상파울루와 나눈 대화가 없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현지에서는 모우라가 토트넘에서 생활에 만족하지 않아 친정팀 상파울루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그는 이번 시즌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잦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공식전 11경기를 뛰는 데 그쳤는데, 이마저도 선발 출전은 두 번뿐이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더구나 토트넘이 최근 부진에 빠지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에서 밀려나 공격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어 모우라 입장에서는 설 자리가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에 더는 견디지 못하면서 상파울루 복귀를 추진한 것이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아직 1년하고도 6개월이나 더 남았고, 모우라가 "계속 토트넘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고 스스로 잔류를 암시한 만큼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진 잔류하는 분위기다. 더구나 토트넘이 당장 이적료를 받지 않고는 팔 계획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모우라는 지난 2018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약 5년 동안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통산 213경기 동안 38골 27도움을 올렸다. 특히 그는 2018~2019시즌 UCL 준결승 2차전에서 아약스(네덜란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극적으로 결승을 이끌었던 바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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