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서 바라본 지구"···다누리, 달 상공 사진 첫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인 '다누리'(KPLO)가 달 궤도진입기동 이후 촬영한 달 지표와 지구 사진 일부가 공개됐다.
다누리가 지구로 보낸 이 사진은 달 중력장에서 촬영한 한국 최초의 영상으로 한국우주개발사에 또 한 번의 기념비적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LUTI)가 촬영한 것으로 달 지표의 크레이터들과 지구 모습이 선명하게 찍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 궤도진입기동 이후 지난해 12월 24일·28일 촬영 사진도
달 지표의 크레이터와 지구 모습 선명하게 찍혀
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인 ‘다누리’(KPLO)가 달 궤도진입기동 이후 촬영한 달 지표와 지구 사진 일부가 공개됐다. 다누리가 지구로 보낸 이 사진은 달 중력장에서 촬영한 한국 최초의 영상으로 한국우주개발사에 또 한 번의 기념비적 성과로 평가된다.
한국항공우주(047810)연구원은 3일 다누리가 지난해 12월 31일과, 2023년 1월 1일 계묘년 새해 첫날에 촬영한 지구-달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사진은 2022년 12월 31일 16시 10분 달 상공 119km에서 촬영한 영상과 2023년 1월 1일 15시 54분 달 상공 117km에서 촬영한 영상이다.
항우연은 또 지난해 12월 24일 달 상공 344km에서 촬영한 사진과 4일 후인 28일 달 상공 124km에서 촬영한 사진 일부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LUTI)가 촬영한 것으로 달 지표의 크레이터들과 지구 모습이 선명하게 찍혔다. LUTI는 항우연이 개발한 탑재체로 위치(좌표) 오차 225 m 이하, 최대해상도 2.5m, 관측폭 10km 이상의 달 표면 관측영상을 산출한다. LUTI는 달 표면을 촬영하는 임무목표를 고려해 흑백 촬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게 항우연의 설명이다. 특히 달 착륙선 착륙 후보지 탐색을 위해 달 표면 주요 지역의 지형을 관측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다누리는 현재 탑재체 성능 확인 및 오차 조정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월부터 달 과학연구(달 표면 촬영, 편광 영상 촬영, 영구음영지역 촬영 및 자기장?감마선 관측),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 본격적인 과학기술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다누리는 지난해 9월 1일 처음으로 촬영한 지구와 달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다누리가 보내온 당시 사진은 지구로부터 약 124만km 거리에서 지난해 8월 26일과 29일 LUTI로 지구와 달이 함께 있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특히 당시 사진은 우리나라 최초로 지구중력권을 벗어나 촬영한 사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전쟁으로 사람 죽어?' 노스트라다무스 소름돋는 2023년 예언
- '할머니한테 왜 반찬 투정'…父 폭행 숨지게 한 30대
- 응급처치 해줬더니…다짜고짜 구급대원 폭행한 40대女
- '감히 내 나체를 찍어?'…전 남친 가게 뒤엎은 30대女 '벌금형'
- '두 번 결혼, 아들도 있다'…연쇄살인 이기영, 쏟아진 증언
- 빵 하나로 연매출 200억 '대박'…30대 시골부부 비결은
- '부스터샷도 소용없다'…최악 '변이' 이미 국내 유입됐다
- '레미제라블' 빅토르 위고 동상에 흰색 페인트 테러, 이유는
- 방음터널 첫 발화 트럭, 2년 전에도 주행 중 불났다
- 尹대통령 “대통령 배우자도 할 일 적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