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한파에 연일 전력수요 증가…이달 중순 최고치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본격 한파가 몰아치면서 전력수요가 연일 급증하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전력통계시스템과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최대전력은 8만2천176MW(메가와트)를 기록했다.
문제는 LNG(액화천연가스)와 석유, 석탄 등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 이어 전력수요도 늘면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파‧폭설 등 영향…전력수요 동절기 집중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본격 한파가 몰아치면서 전력수요가 연일 급증하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전력통계시스템과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최대전력은 8만2천176MW(메가와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2월 당시 7만8천180MW와 지난해 7월 여름철 전력수요가 집중됐던 8만2천7MW를 능가한 수치다.
전력수요가 많은 겨울철 최대전력은 통상 8만MW 이하를 기록했는데 올 겨울에는 12월에 이미 해당 수치를 넘은 셈이다.
일일 최대전력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19일 최대전력 9만1천710MW를 찍은 후 줄곧 고공 행진을 보이다가 23일은 9만4천509MW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력수요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이달 중순 즈음에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문제는 LNG(액화천연가스)와 석유, 석탄 등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 이어 전력수요도 늘면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업무계획에서 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가스, 석탄 등 에너지 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한편, 그동안 지연된 에너지 시스템의 구조혁신에도 본격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원전 생태계를 빠르게 복원해 에너지 위기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방점을 뒀다. 신한울 3, 4호기의 건설을 차질 없이 이행해 올해 내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부지정지공사에 착수한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래퍼 '갱스터 부' 사망…몸 속에서 '펜타닐' 발견됐다
- 경찰 때려놓고 "오늘 풀려나죠?" 깔깔…철없는 중학생들
- 새벽 사찰에 불지른 50대…거제 '대웅전' 전소
- '289㎝ 세계 최장신'?…가나 남성 "난 아직 자라고 있다"
- 간호조무사가 615회 수술, 9억여원 타내…병원장 징역 3년 선고
- "중대선거구제"…尹 던진 화두에 술렁이는 TK
- 응급처치 뒤 집까지 이송…돌연 구급대원 얼굴 수차례 때린 40대
- "첫 비행보다 진일보"…위성도 미사일도 고체연료 발사체로
- 이기영, 4일 검찰 송치…강도살인 혐의 적용도 검토
- 바이든, 尹대통령 발언에 "No"…한미핵공동연습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