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올해도 전동화 체제 전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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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일 올해 전동화 체제 전환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화성시 현대차 남양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한 신년회를 통해 발표한 새해 메시지에서 "올해에도 더욱 진화된 차량을 개발하고 공급해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 전환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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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일 올해 전동화 체제 전환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화성시 현대차 남양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한 신년회를 통해 발표한 새해 메시지에서 "올해에도 더욱 진화된 차량을 개발하고 공급해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 전환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연구개발을 비롯한 회사 전반의 시스템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우리는 비로소 보다 완벽한 소프트웨어 디파인드 비히클(SDV)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분야와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고속도로 자율주행(레벨3)이 가능한 차량을 출시하고 북미에서는 레벨4 기술이 탑재된 로보택시 상용화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해서는 "사람과 사물의 이동 목적에 부합하는 PBV 차량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항공 이동 수단인 AAM프로토타입 기체도 개발해 모빌리티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의 리더십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보틱스 분야의 경쟁력 확보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로보틱스랩과 보스턴다이나믹스, 그리고 AI연구소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류의 복지와 편의를 지원하는 인간 친화적인 제품 공급의 밸류체인을 꾸준히 완성시켜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형원자로(SMR)와 같은 에너지 신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더욱 안전한 초고강도 철강제품 개발과 스마트 물류 솔루션 육성에 박차를 가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고 기술을 개발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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