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전 세계에 펠레 경기장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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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산투스에서 진행된 펠레의 장례식에 참석해 "우리는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축구장 한 곳은 펠레의 이름을 붙여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펠레와 마지막 작별을 하려는 추모객들이 줄을 이은 가운데 직접 조문을 위해 산투스를 방문한 인판티노 회장은 "우리는 큰 슬픔을 안고 이곳에 있다"면서 "펠레는 영원하다. 그는 세계적인 축구 아이콘이다"라고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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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이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를 떠나보내면서 세계 각국에 펠레 이름을 붙인 축구경기장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산투스에서 진행된 펠레의 장례식에 참석해 "우리는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축구장 한 곳은 펠레의 이름을 붙여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산투스의 빌라 베우미루 경기장에서는 대장암 등으로 투병하다 82세를 일기로 지난달 30일 별세한 펠레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산투스는 역대 유일하게 월드컵 3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펠레가 18년 동안 프로선수 생활을 했던 팀인 산투스FC의 연고지입니다.
펠레와 마지막 작별을 하려는 추모객들이 줄을 이은 가운데 직접 조문을 위해 산투스를 방문한 인판티노 회장은 "우리는 큰 슬픔을 안고 이곳에 있다"면서 "펠레는 영원하다. 그는 세계적인 축구 아이콘이다"라고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일찌감치 펠레를 '20세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하기도 했던 FIFA는 펠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본부 건물에 조기를 게양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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