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파상 단편, 판소리로…'판소리 쑛스토리'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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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 전통예술 장르 선정작 '판소리 쑛스토리-모파상전(篇)'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막을 연다.
'판소리 쑛스토리'는 단편소설을 판소리로 옮긴 1인극이다.
이번 작품은 '판소리 쑛스토리'의 '단편소설 시리즈' 첫 번째 무대다.
프랑스 대표 작가 기 드 모파상의 단편 소설 '보석' '콧수염' '비곗덩어리'를 각기 다른 개성의 판소리 1인극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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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혜 연출·각색·음악·작창·출연
28일 공연 이후 '관객과의 대화' 진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 전통예술 장르 선정작 ‘판소리 쑛스토리-모파상전(篇)’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막을 연다.
이번 작품의 연출, 각색, 음악감독, 작창, 배우를 맡은 박인혜는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수상작 ‘필경사 바틀비’,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작 뮤지컬 ‘아랑가’, 판소리 뮤지컬 ‘적벽’, 그리고 드라마 ‘역적’ 등 판소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창작 작업을 이어왔다. 2021년 ‘오버더떼창 : 문전본풀이’를 통해 연출가로 데뷔했고, 2022년 문화예술유공표창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인혜 연출은 “이번 작품의 연출 포인트는 세 편의 이야기가 전환될 때마다 관객들은 빠르게 미련 없이 앞 이야기를 ‘훌훌’ 털어버리는 것”이라며 “다음 이야기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악기와 음악의 변화에 따른 세 이야기의 질감 변화를 충분히 즐겨달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엔 박인혜와 함께 연주자 김성근, 심미령, 오초롱, 정상화가 무대에 오른다. 오는 28일 공연 이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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