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감독 경질+김연경 보이콧설까지… 공들인 선두 추격마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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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갑작스런 권순찬 감독 경질에 흔들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권순찬 감독이 보통의 이유를 들어 경질될 이유가 없었다.
흥국생명은 이영수 수석코치 감독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수습하려 하지만, 선수단은 권순찬 감독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 똘똘 뭉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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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갑작스런 권순찬 감독 경질에 흔들리고 있다. 이로 인해 공들여 만든 선두 도약 기회 마저 놓칠 위기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과 감독이 가는 방향이 맞지 않다는 이유다.
감독 경질은 보통 성적 부진 또는 선수단에 해를 끼친 사회적 물의를 이유를 들어 실행한다.
그러나 권순찬 감독이 보통의 이유를 들어 경질될 이유가 없었다. 현재 14승 4패 승점 42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선두 현대건설(승점 45점, 16승 2패)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하고 있었다. 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만한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았다.
당연히 당사자인 권순찬 감독은 물론 선수단 내부의 충격파가 크다. 권순찬 감독은 ‘KBS’와 인터뷰에서 “(구단주하고) 면담하면서 감독님하고 안 하면 보이콧까지 하겠다 이야기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김연경을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의 보이콧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흥국생명은 이영수 수석코치 감독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수습하려 하지만, 선수단은 권순찬 감독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 똘똘 뭉친 상태다. 상식을 다소 벗어난 갑작스러운 경질 통보 이후 흐트러진 분위기를 수습하는 건 쉽지 않다. 산전수전 다 겪은 천하의 김연경도 극복하기 쉽지 않은 과제다.
흥국생명은 오는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4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분위기 수습 또는 추락의 신호 기로에 선 흥국생명의 운명이 달려 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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