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관심 저리가'...1999억 FW, 재계약 "새해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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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이 하파엘 레앙의 재계약을 새해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난 후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맨유는 다른 공격수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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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AC 밀란이 하파엘 레앙의 재계약을 새해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레앙은 1999년생의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로 윙어와 스트라이커 모두를 소화할 수 있다. 스포르팅 리스본 유스를 거쳐 LOSC 릴을 거쳐 밀란에 합류한 레앙은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하며 단숨에 몸값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밀란의 팀내 최다 득점자로, 리그 14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뛰어난 재능에 걸맞게 몸값도 상당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현재 AC 밀란은 레앙에게 바이아웃 금액 1억 3천만 파운드(약 1999억 원)을 책정했다. 2024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레앙에게 사실상 '판매 불가 선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몸값에도 불구하고 그를 노리는 클럽이 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난 후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에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르시알이 뛸 수 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공격진에서 더 두터운 선수층을 원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맨유는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던 코디 각포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맨유는 각포 영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식통에 의하면 맨유보다 리버풀이 더 실질적으로 접근했다. 맨유는 각포와 개인 합의는 이뤘지만 PSV 아인트호벤과 접촉하지는 않았다. 반면에 리버풀은 더 높은 금액으로 아인트호벤에게 접근했고 협상을 빠르게 진전시켰고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맨유는 다른 공격수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다.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가 바로 레앙이다. 맨유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력과 잠재력을 모두 갖추고 잇는 자원을 원한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각포를 놓친 것을 대신해 레앙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밀란은 클럽의 신성인 레앙을 놓치려 하지 않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밀란은 레앙의 재계약을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건은 연봉 7백만 유로(약 95억 원)다. 밀란은 레앙의 재계약을 새해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고 말하며 밀란의 재계약 의지를 밝혔다. 맨유가 레앙을 원하지만 밀란의 의지에 맞서 싸우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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