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계획이 있구나'...호날두, 뉴캐슬 UCL 진출 시 '임대 조항'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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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전격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
알 나스르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우리 팀으로 왔다. 그의 합류는 구단이 더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더 나아가 미래 소년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호날두가 새로운 집에 온 걸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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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전격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
알 나스르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우리 팀으로 왔다. 그의 합류는 구단이 더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더 나아가 미래 소년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호날두가 새로운 집에 온 걸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여름 올드 트래포드로 깜짝 복귀한 호날두는 이적 첫 시즌은 EPL 18골을 넣으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비록 30대 중반의 나이로 접어들면서 활동량, 압박 등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클래스를 과시했다.
하지만 올 시즌 호날두의 입지는 180도 변화했다. 프리시즌부터 잡음이 잦았고, 시즌 시작 이후에도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며 불만이 쌓여갔다. 이런 상황에 호날두는 맨체스터 시티전에는 교체를 거부하기도 했고, 토트넘 훗스퍼전에는 경기 종료 직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논란을 키웠다.
폭탄 발언까지 터트리며 맨유와의 관계는 더욱 멀어졌다. 호날두는 지난달 영국 '더 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는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의 내부 관계자 및 몇 명은 나를 내쫓아내려 한다. 에릭 텐 하흐는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맨유는 발전이 하나도 없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등의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결국 맨유는 해당 발언 이후 상호 계약 해지를 하며 그를 떠나보냈다.
새 팀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호날두는 다시 뛸 팀을 물색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들은 모두 호날두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았다. 결국 호날두는 사우디의 알 나스르를 선택했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 이유가 있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3일 "그의 계약서에는 이번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면,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투자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임대를 갈 수 있다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UCL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 중 하나다. 올 시즌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 아래에서 탄탄한 조직력과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8라운드 기준 리그 3위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폼을 유지한다면 UCL 진출도 꿈은 아니다.
호날두가 UCL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날두는 UCL 무대에서만 140골을 터트리며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다. 만약 뉴캐슬로 임대를 떠난다면 자신의 득점 기록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사진=알 나스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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