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체불 임금↓ 피해 노동자↑…설 전까지 집중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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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지역 사업장의 체불 임금은 줄었으나 피해 노동자 수는 오히려 약간 늘었다.
3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지역 미청산 체불 임금은 243억원으로 전년도 11월 284억원보다 41억원(14.4%) 감소했다.
김승환 포항지청장은 "많은 노동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고려해 임금 체불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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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동해안 지역 사업장의 체불 임금은 줄었으나 피해 노동자 수는 오히려 약간 늘었다.
3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지역 미청산 체불 임금은 243억원으로 전년도 11월 284억원보다 41억원(14.4%) 감소했다.
그럼에도 임금을 못 받은 노동자 수는 같은 기간 4천16명에서 4천24명으로 8명(0.2%) 늘었다.
포항지청은 임금체불 상황이 다소 나아지고 있으나 취약 노동자 생계불안이 지속되는 만큼 설 전까지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을 집중 지도할 예정이다.
일시적 경영악화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사업주당 1억원 한도로 융자 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김승환 포항지청장은 "많은 노동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고려해 임금 체불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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