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구라 품은 마이애미, 거듭된 실패 끝에 베테랑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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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몇 번의 실패 끝에 베테랑을 얻었다.
세구라 영입 전까지 마이애미는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아브레유 영입에 실패한 마이애미는 이번에는 LA 다저스와 결별한 저스틴 터너를 노렸다.
거듭된 실패를 딛고 베테랑 세구라 영입에 성공한 마이애미가 과연 남은 겨울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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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마이애미가 몇 번의 실패 끝에 베테랑을 얻었다.
마이애미 해럴드는 1월 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의 오프시즌 행보를 짚었다. 마이애미는 올겨울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마이애미는 최근 베테랑 내야수 진 세구라와 계약에 합의했다. 2년 1,700만 달러. 마이애미는 세구라를 새 시즌 3루수로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세구라 영입 전까지 마이애미는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FA 시장에서 여러 베테랑들을 노렸지만 번번히 영입에 실패했다.
가장 먼저 노린 선수는 호세 아브레유였다. 마이애미 해럴드에 따르면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떠나 FA가 된 아브레유에게 마이애미는 2년 4,000만 달러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부족했다. 아브레유는 연평균 금액은 낮지만 더 긴 계약기간을 보장해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년 5,8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아브레유 영입에 실패한 마이애미는 이번에는 LA 다저스와 결별한 저스틴 터너를 노렸다. 마이애미는 38세 노장 터너에게 1년 1,5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터너는 단년 계약을 원하지 않았고 마이애미는 나이가 많은 터너와 다년 계약을 맺고싶지 않았다. 결국 터너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2년 2,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터너까지 놓친 마이애미는 유틸리티 브랜든 드루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마이애미 해럴드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드루리에게 2년 1,9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안했고 이는 드루리가 받은 제안 중 가장 큰 규모였다. 하지만 드루리는 필 네빈 감독과 친분을 이유로 2년 1,700만 달러 계약으로 LA 에인절스로 향했다.
아브레유, 터너, 드루리를 모두 놓친 마이애미는 세구라로 선회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세구라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었지만 마이애미는 2+1년 다년 계약을 제안하며 세구라를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사이영상 수상자인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해 파블로 로페즈, 트레버 로저스, 에드워드 카브레라, 헤수스 루자도 등 젊고 재능있는 선발투수들을 다수 보유한 마이애미는 올겨울 투수 보강에는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대신 여전히 타선 보강을 시도하고 있다. 선발투수 1명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의사가 있고 보스턴과 트리스탄 카사스 영입을 위한 논의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듭된 실패를 딛고 베테랑 세구라 영입에 성공한 마이애미가 과연 남은 겨울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자료사진=진 세구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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