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스팀도 호날두 손절…'세계 최고 선수는 메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스팀 선수들이 압도적으로 메시가 호날두보다 뛰어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스포르트바이블은 2일(현지시간) 맨유 유스팀 선수들에게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지' 묻는 질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맨유 유스팀 선수 6명은 모두 메시가 호날두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답했다. 맨유 유스팀의 감독까지 메시가 호날두보다 뛰어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 유스팀 선수와 감독 중에서 누구도 호날두가 메시보다 뛰어나다고 답하지 않았다.
스포르트바이블은 '맨유의 어린 선수들이 감독을 존중하는 메시와 같은 겸손한 선수를 우상으로 하고 있어 기쁘다' '호날두는 맨유의 전설이지만 아이들은 축구를 잘알고 있다' 등 해당 영상에 대한 다양한 팬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호날두는 지난 11월 당시 소속팀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인터뷰로 논란이 됐다. 이후 맨유는 호날두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호날두는 소속팀이 없는 신분으로 출전한 카타르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16강 토너먼트 이후에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반면 메시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며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방출된 이후 다수의 유럽 클럽과 접촉했지만 자신을 원하는 클럽이 나타나지 않았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입단을 확정한 가운데 알 나스르 합류를 위해 3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알 나스르는 오는 5일 알 타이를 상대로 2022-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13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호날두의 데뷔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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