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허락 소식에 '대서특필'… MLB.com이 주목한 이정후의 스탯은?

이정철 기자 2023. 1. 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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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신청 허락을 받은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의 소식을 전했다.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다음 겨울에 오타니 쇼헤이, 매니 마차도, 라파엘 데버스 등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 KBO에 이정후도 (메이저리그) 합류를 앞두고 있다"며 "이정후의 소속팀 키움이 슈퍼스타(이정후)를 포스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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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신청 허락을 받은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의 소식을 전했다. 이정후의 공격 스탯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MLB.com 캡처

키움은 "2일 오후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신청을 허락했다"고 2일 밝혔다.

이정후는 2023시즌을 마치면 총 7시즌을 채워 포스팅 신청 자격을 얻는다. 지난 12월 이정후는 2023시즌 후, 포스팅을 활용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구단에게 밝힌 바 있다. 키움이 공식적으로 이를 허락한 셈이다.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다음 겨울에 오타니 쇼헤이, 매니 마차도, 라파엘 데버스 등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 KBO에 이정후도 (메이저리그) 합류를 앞두고 있다"며 "이정후의 소속팀 키움이 슈퍼스타(이정후)를 포스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MLB.com은 이정후의 공격 지표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정후의 삼진 대비 볼넷 비율, 그리고 타율에 대해 주목했다.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정후. ⓒ스포츠코리아

MLB.com은 "이정후는 지난 시즌 66개의 볼넷을 얻는 동안 32개의 삼진을 당하는데 그쳤다"면서 "최소 3000타석 이상에 들어선 KBO 타자들 중 역대 최고 타율(0.342)을 기록 중"이라고 조명했다.

이어 "2024년 이전에 이정후를 메이저리그 경기장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며 "이정후는 (3월에 펼쳐질)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뛸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도쿄에서 조별리그를 치르지만 준결승에 진출하면 마이애미에서 경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후는 2022시즌 타율 3할4푼9리, 23홈런, 113타점, 193안타, 출루율 4할2푼1리, 장타율 5할7푼5리를 기록했다. 타격 5관왕(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과 함께, 2022시즌 KBO리그 MVP를 수상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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