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즌 보낸 오타니, 슬라이더로 상당한 이득" 美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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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8)는 슬라이더로 2022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 마이크 트라웃 최고의 선수들이 있음에도 가을야구를 하지 못한 점을 언급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에인절스는 괴물 시즌을 보낸 '투타 겸업' 슈퍼스타 오타니에게 의존할 것이다. 오타니가 얼마나 좋은지 언급되지 않은 것이 많다"면서 투수로 가치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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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8)는 슬라이더로 2022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 마이크 트라웃 최고의 선수들이 있음에도 가을야구를 하지 못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 시즌 선발진을 정리하면서 오타니를 언급했다.
에인절스는 오프시즌 동안 좌완 선발 타일러 앤더슨(3년 총액 3300만 달러)을 영입했다. 또 외야수 헌터 렌프로를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내야수 지오 어셸라, 브랜든 드루리를 FA 계약으로 데려왔다. 선발진부터 외야, 내야를 강화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에인절스가 오프시즌에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앤더슨과 어셀라, 드루리, 렌프로 영입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에인절스가 올해도 6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갈 것으로 보고 가장 먼저 오타니를 살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에인절스는 괴물 시즌을 보낸 ‘투타 겸업’ 슈퍼스타 오타니에게 의존할 것이다. 오타니가 얼마나 좋은지 언급되지 않은 것이 많다”면서 투수로 가치를 주목했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투수와 타자로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 중 한 명이 됐다. 투수로는 4시즌, 타자로 5시즌 모두 뛰고 있다. 특히 2021년과 2022년은 성공적인 ‘투타 겸업’ 시즌을 보냈다.
오타니는 2022시즌에도 ‘투타 겸업’으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투수로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157경기에서 타율 2할7푼3리, 34홈런, 95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오타니는 2023년 메이저리그 6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오타니는 2022년 166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삼진은 늘었고 볼넷은 줄었다. 직구에 덜 의존하고 슬라이더를 더 자주 던지면서 상당한 이득을 봤다”고 분석했다.
최고 시속 100마일 이상, 평균 시속 97.4마일(157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오타니는 2022시즌 직구 대신 슬라이더 비중을 높였다. 슬라이더 비율을 높이면서 9이닝당 탈삼진(K/9)도 10.77에서 12.73으로 올라갔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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