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했던 가나男, 22살 때부터 키 자라 '224㎝'…"지금도 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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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부터 거인증을 앓아 키가 지금도 계속 자라고 있는 224㎝의 한 가나 남성이 앞으로 세계 최장신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최장신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인 튀르키예 술탄 쾨센(40·남)의 키인 251㎝보다 약 38㎝ 더 큰 수치다.
BBC 취재진은 사메드의 키가 정말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사메드를 찾았다.
확인 결과 사메드의 키는 세계 신기록에 약 65㎝ 못 미치는 2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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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부터 거인증을 앓아 키가 지금도 계속 자라고 있는 224㎝의 한 가나 남성이 앞으로 세계 최장신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BBC는 1일(현지시각) 가나 북부 감바가 마을에 사는 술레마나 압둘 사메드(29·남)에 대해 보도했다.
사메드는 최근 한 시골 병원에서 키를 쟀다가 289㎝라는 결과를 받았다. 세계 최장신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인 튀르키예 술탄 쾨센(40·남)의 키인 251㎝보다 약 38㎝ 더 큰 수치다.
BBC 취재진은 사메드의 키가 정말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사메드를 찾았다. 확인 결과 사메드의 키는 세계 신기록에 약 65㎝ 못 미치는 224㎝였다.
다만 사메드가 신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인증을 앓는 사메드는 3~4개월 간격으로 계속 키가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사메드가 거인증을 앓기 시작한 건 7년 전인 22살 때부터였다. 정육점에서 일하던 사메드는 어느날 아침 통증과 함께 잠에서 깼다.
당시 그는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혀가 커진 느낌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를 겪고 약국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봤지만 어떤 약을 먹어도 차도는 없었다. 대신 키가 점차 자라고 몸이 커지기 시작했다.
현재 사메드는 거인증의 영향으로 심장병 등 여러 합병증을 앓고 있다. 또 운동은커녕 짧은 거리를 걸어다니거나 운전을 하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 됐다.
사메드의 성장을 멈추려면 뇌 수술이 필요하지만 이 수술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막대한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메드는 자신의 상황을 낙담하지 않고 성실히 돈을 모으는 중이다.
사메드는 "사람들이 가끔 사진을 같이 찍자고 요청하는데 그럴 때마다 '가까이 오세요'라고 말하곤 멋진 사진을 남긴다"며 "나는 그냥 키가 가장 큰 남자일 뿐이다.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신 방식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어 "언젠가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싶지만 우선 건강 관리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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