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여행 하반기에만 80% 몰려..해외 패키지 2064%↑

이환주 2023. 1. 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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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여행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본격화된 하반기에 80%가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3일 야놀자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한 '2022 한국인의 여행 행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내(야놀자), 해외(인터파크) 여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일 평균 여행 예약 건수는 약 5만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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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해외여행 하반기에만 80% 몰려..해외 패키지

지난해 해외여행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본격화된 하반기에 80%가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3일 야놀자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한 '2022 한국인의 여행 행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내(야놀자), 해외(인터파크) 여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일 평균 여행 예약 건수는 약 5만회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패키지 예약자 수는 전년 대비 2064%, 국제선 항공권 발매 인원은 1171% 급성장했다. 지난해 인터파크 고객의 국제선 항공편 운항 거리는 약 32억km로, 지구 8만 바퀴 이상의 거리, 지구와 달을 약 4000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해외 인기 여행지는 국제선 항공권 기준 일본(20.7%)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베트남(16.3%), 태국(11.9%), 미국(9.4%), 필리핀(8.5%) 순이었다. 패키지 여행은 베트남(26.9%), 태국(10.7%), 필리핀(9.3%), 일본(8.2%), 괌(4.7%)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의 경우 9박 10일 이상 최장기 상품이 전년보다 1600배 이상 급증하고 2박 3일(2만2228%), 3박4일(1만6032%) 등 단기 여행이 뒤이어 신장하는 양분화 현상이 나타났다. 재작년 코로나로 인한 기저 효과를 반영해 증가율이 높았다.

야놀자는 국내여행의 경우 꾸준한 증가세와 함께 중장기 여행이 늘어난 반면, 해외여행은 하반기에 수요가 몰리고 장기·단기 여행이 동시 성장하는 등 여행 양상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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