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한동훈 직격 "尹대통령 대신 주인공 역할 배우…괴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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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윤석열 대통령 대신) 본인이 더 스포트라이트 받는 것 같은 주인공 역할을 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한 장관은 조연인데 조연이 주인공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윤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을 내세우면서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회견)을 계속해 오다가 지금 안 한 지 한 두 달 가까이 됐는데 그 도어스테핑의 자리를 한 장관이 지금 메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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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윤석열 대통령 대신) 본인이 더 스포트라이트 받는 것 같은 주인공 역할을 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3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요즘 한 장관이 매번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는데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무대를 배경으로 연기하는 건데 연극에서 중요한 건 대사 아닌가. 마이크 앞에서 대사를 하는 걸 보면 항상 준비를 해온다"며 "잘 훈련된 배우 같은 모습"이라고 빗댔다.
그러면서 "그 대사를 칠 때 굉장히 극적인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내용과 형식을 취하고 있다"라며 "언론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본인이 관심을 받는 건 좋은데 문제는 지금 시점에 대한민국이라는 무대에서 주인공은 윤 대통령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 장관은 조연인데 조연이 주인공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윤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을 내세우면서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회견)을 계속해 오다가 지금 안 한 지 한 두 달 가까이 됐는데 그 도어스테핑의 자리를 한 장관이 지금 메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전날 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괴이하다'는 표현을 썼던데 오히려 지금 이런 한 장관 모습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한 번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장관의 모습"이라며 "한 장관이야말로 정말 가장 괴이한 장관"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장관이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돈 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도 그대로 녹음돼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어디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데. 김남국 의원이 돈 봉투 받는 소리 아니냐"고 말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한 장관은 지난 2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제가 유머를 참 좋아하거든요? 근데 이게 웃긴가요?"라고 정색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이걸 보고 정말 웃으셨을까"라며 "정치인이 뇌물 받는 것과 공당이 공개적으로 뇌물 범죄를 비호하는 것, 어느 것도 웃기지 않다"고 맞받아쳤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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