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대통령실 "한미, 美핵자산 공동 기획·실행 방안 논의중" 재확인
대통령실은 3일 "한미 양국은 북핵 대응을 위해 미국 보유 핵 전력 자산의 운용에 관한 정보 공유, 공동 기획, 이에 따른 공동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지금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답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오늘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로이터 기자가 거두절미하고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는지' 물으니 당연히 아니라고 답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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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설에 대형마트 30~50% 할인…118만 취약가구 연료비 경감"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설 연휴 물가 안정 대책으로 성수품 공급 확대 및 취약 계층 대상 난방비 지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 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에서 "당과 정부는 다른 때보다 이른 설과 작년에 이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민들이 추운 설날을 보내시지 않도록 세심한 설 민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정부는 설 연휴 성수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세워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조류독감의 확대 같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계란의 방출이나 수급 등에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고 수산물·농산물 모든 부분에 있어서 충분한 양을 시장에 공급해달라 (정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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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장연,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서 또 승차 저지당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또다시 승차를 저지당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한 전장연 회원 20여명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하차 후 다시 승차하려 했으나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현장에서 이를 제지했다. 공사 측은 전장연에 소음 행위 중단과 함께 퇴거를 요구하고, 이에 불응하면 열차 탑승을 막겠다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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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오르면 출산율 떨어진다…1% 상승때 7년간 0.014명 감소
집값이 1% 오르면 향후 7년간 합계출산율이 약 0.014명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주택 가격 상승이 출산율 하락에 미치는 동태적 영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가격의 상승 충격(연 1% 이상)이 발생하면 그 영향이 7년까지 이어져 합계출산율이 약 0.014명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1992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의 시계열 자료를 바탕으로 주택 가격과 출산율의 구조적인 변화를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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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23] LGD, 360도로 접는 폴더블 OLED 내놨다
LG디스플레이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혁신 기술을 총망라해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과 웨스트홀에 메인 부스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각각 마련했다. 메인 부스의 전시 주제는 '올웨이즈 온(Always on)'으로, 다양한 고객의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다는 뜻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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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도 희망퇴직 시작…만 40세부터 대상
하나은행도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은행들이 40대 직원을 대상으로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이달 말 4대 은행에서만 2천∼3천 명에 이르는 은행원이 대거 짐을 쌀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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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열병식 준비 훈련장에 1만3천여명 집결…수송차량 늘어"
새해 들어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의 열병식 훈련장에 여전히 1만 명이 넘는 병력이 집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민간 위성사진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2일자 사진을 분석한 결과 열병식 훈련장에 운집한 병력이 최대 1만3천500여 명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0일자 사진에서 1만2천명 가량의 병력이 포착된 이래 열흘이 지난 지금도 그때보다 많은 인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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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확진 8만1056명, 1주전보다 6500여명 적어…위중증 620명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8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 수는 3일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1천56명 늘어 누적 2천922만591명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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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속인터넷 최상위 '옛말'…한국 평균속도 세계 34위
불과 몇 년 전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던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경쟁력이 꾸준히 낮아지다 30위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 테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평균속도는 다운로드 기준 171.12Mbps로 34위로 집계됐다. 2019년 2위에서 2020년 4위, 2021년 7위로 내려온 뒤 큰 폭으로 순위가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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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21~-2도·낮 -2~7도 강추위 계속…바람도 세차
새해 벽두부터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화요일인 3일도 중부지방은 낮에도 기온이 0도 내외에 머무는 등 춥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21도에서 영하 2도 사이에 그쳤다. 한파가 시작한 2일 아침보다 기온이 2~5도 내려간 것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낮 기온도 0도 안팎에 그치겠다. 추위는 목요일인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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