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과 미술 작가들의 교감…슈페리어갤러리 '원 앤 올'展

김일창 기자 2023. 1. 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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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리어갤러리는 일반 대중과 프로 작가들 간의 교감, 공감을 표방하며 여덟 해 동안 꾸준하게 이어온 '아름다운 여행전'을 올해 '원 앤 올'(ONE & ALL)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기획,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연다고 3일 밝혔다.

'MBC미술대전' 대상 수상과 '서울현대미술제' '미술세계대상전'에서 입상한 김기태 작가, 동양 철학을 근간으로 풀어짐·헤쳐짐과 같은 여백의 미를 화폭에 담는 금사홍 작가, 스치듯 보는 풍경 속 한 장면을 화면 속에 제한적 구도로 담백하게 표현하는 김보연 작가, 격변하는 삶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덧없음 등의 파동치는 순간의 떨림과 번짐을 화면에 표현해 내는 양대만 작가, 동양적 사상과 현대적 미학의 밀도성 높은 추상선묘 작업이라는 평가를 받는 조미화 작가, 화분 식물들을 소재로 하여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작은 생명들에 존재의 가치와 인식을 되새기는 작업을 하는 홍경희 작가 등이 올해 새롭게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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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리어 갤러리의 '원 앤 올'展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슈페리어갤러리는 일반 대중과 프로 작가들 간의 교감, 공감을 표방하며 여덟 해 동안 꾸준하게 이어온 '아름다운 여행전'을 올해 '원 앤 올'(ONE & ALL)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기획,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재개발 과정에서의 질문 없는 맹신적 태도를 디지털 사진의 왜곡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일그러짐을 고발해 온 강혹구 작가와 삶의 애환을 보따리에 담아 드로잉적 담백한 필치로 표현하는 박용일 작가, 작가 자신의 삶의 모습을 달항아리에 담아내는 최영욱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첫해부터 빠짐없이 전시에 작품을 출품했다.

'MBC미술대전' 대상 수상과 '서울현대미술제' '미술세계대상전'에서 입상한 김기태 작가, 동양 철학을 근간으로 풀어짐·헤쳐짐과 같은 여백의 미를 화폭에 담는 금사홍 작가, 스치듯 보는 풍경 속 한 장면을 화면 속에 제한적 구도로 담백하게 표현하는 김보연 작가, 격변하는 삶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덧없음 등의 파동치는 순간의 떨림과 번짐을 화면에 표현해 내는 양대만 작가, 동양적 사상과 현대적 미학의 밀도성 높은 추상선묘 작업이라는 평가를 받는 조미화 작가, 화분 식물들을 소재로 하여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작은 생명들에 존재의 가치와 인식을 되새기는 작업을 하는 홍경희 작가 등이 올해 새롭게 선정됐다.

또 크레커 작업 시리즈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도예 작업로 유명한 라이언조 작가, 꽃을 매개로 자신을 표현하는 반미령 작가, 닭 등을 털실과 회화적인 소재를 통해 입체감이 살아있는 작업을 하는 배정은 작가, 유화물감의 물성을 연구하는 이경민 작가, '기억의 질량' 시리즈로 각광을 받는 이은황 작가, 엉겅퀴 등을 매개로 작업을 보여주는 이명화 작가 등도 동참한다.

여기에 한지를 매개로 작업하는 이종한 작가, 인간의 불안하고 슬픈 극한의 내면을 담아내는 유송 작가, 정의할 수 없고 규정할 수도 없는 사람들의 감정을 격렬하고 두툼한 필력으로 작업하고 있는 정재철 작가, 여행지에서 만났던 인상적인 집들을 독창적인 기법으로 표현해 내는 지유라 작가, '비욘드'(BEYOND)라는 제목으로 '저 너머'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는 하소영 작가 등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들 역시 함께 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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