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EPL행 원하는데…걸림돌 되는 임대료, 총합 ‘28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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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임대료가 주앙 펠릭스의 이적을 막고 있다.
펠릭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달구고 있는 매물 중 하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줄곧 핵심 역할을 수행했지만, 최근 들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사이가 틀어진 게 펠릭스가 이적시장 매물로 나온 이유다.
아틀레티코가 펠릭스를 영입했을 당시 지불했던 높은 이적료 중 일부를 회수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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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높은 임대료가 주앙 펠릭스의 이적을 막고 있다.
펠릭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달구고 있는 매물 중 하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줄곧 핵심 역할을 수행했지만, 최근 들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사이가 틀어진 게 펠릭스가 이적시장 매물로 나온 이유다. 현재 아스널, 첼시,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펠릭스측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팀 모두 공격 자원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아스널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부상을 입고 돌아와 수술을 받은 가브리엘 제수스의 빈자리를 다른 선수로 메우려 하고 있다. 이번 시즌 제수스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상당했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선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계와 마무리 모두 준수한 펠릭스가 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첼시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문제다.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이 건재하나 경기력이 좋다고 하기에는 어렵다. 실제 첼시는 월드컵이 시작하기 전 치른 전반기 마지막 리그 6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에 그쳤다.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득점하기는 했으나,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여전히 갖고 있는 듯하다.
맨유도 공격수가 필요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나보낸 뒤 마커스 래쉬포드와 앙토니 마르시알이 최전방에 배치되고 있기는 하나, 맨유는 여전히 공격수에 대한 갈증이 있다. 여러 선수들을 둘러보고 있는 가운데, 타이밍 좋게 매물로 나온 펠릭스가 맨유의 눈에 들었다.
문제는 비싼 펠릭스의 임대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펠릭스는 프리미어리그(EPL)로의 이적에 관심이 있으나, 2,100만 유로(약 285억)에 달하는 금액은 그의 임대 이적에 걸림돌이다. 아스널, 맨유, 첼시가 펠릭스에게 접근했지만 아틀레티코는 1,500만 유로(약 204억)의 이적료와 600만 유로(약 81억)의 연봉으로 구성된 금액을 요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가 펠릭스를 영입했을 당시 지불했던 높은 이적료 중 일부를 회수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019년 펠릭스를 1억 2,700만 유로(약 1,727억)라는 거액에 영입했지만, 현재 결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결국 이별 수순을 밟을 예정인 만큼, 최대한 많은 금액을 회수하고 싶어하는 게 당연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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