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사 수화물 직원, 비행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사망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3. 1. 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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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공항에서 수화물 직원이 비행기의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참변이 일어났다.

2일(현지시간) US투데이와 CNN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3시경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지방 공항에서 수화물을 담당하는 지상 근무 직원이 비행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한 직원은 아메리칸 에어라인 자회사인 '피드몬트 에어' 소속이며, 사고는 '엔보이 에어' 여객기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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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gettyimagesbank)

미국의 한 공항에서 수화물 직원이 비행기의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참변이 일어났다.

2일(현지시간) US투데이와 CNN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3시경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지방 공항에서 수화물을 담당하는 지상 근무 직원이 비행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한 직원은 아메리칸 에어라인 자회사인 ‘피드몬트 에어’ 소속이며, 사고는 ‘엔보이 에어’ 여객기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엔보이와 피드몬트는 둘 다 아메리칸 항공의 지역 자회사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사고 발생 후 모든 항공편은 4시간 넘게 통제됐고, 오후 8시 30분경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미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메라칸 항공은 “팀원이 겪은 사고로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는 고인의 가족과 다른 팀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이 어려운 시기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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