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 병 부작용 때문에 우크라 침공 결정”…뭐길래
호르몬 요법을 받는 동안 의사결정에 문제가 있어 잘못된 판단을 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덴마크 국방정보국(FE) 요원 요아킴의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정부 수집 책임자인 요아킴은 푸틴 대통령이 만성통증 때문에 테이블과 의자를 꽉 붙잡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고도 했다.
푸틴 대통령이 치료받고 있는 암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치료약이 ‘과대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요아킴은 “‘과대망상’이 그가 받은 호르몬 치료 요법의 부작용 가운데 한가지로 알려져 있다”며 “확실하지는 않지만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부작용으로 푸틴 대통령의 얼굴이 과거와 달리 쳐져 있는 것을 들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갑상선암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FE는 또 푸틴이 통증 해소를 위해 매우 강한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통증은 운동으로 인한 부상이나 낙상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종종 몸을 지탱하기 위해 물건을 붙잡는 등 불편해 하거나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에 휩싸여왔다.
전쟁 초기에는 알렌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푸틴 대통령의 떨리는 손이 포착돼 파킨슨병에 걸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또한 한 달 전에는 한 러시아 탐사보도 웹사이트가 푸틴 대통령이 항상 여러명의 의료진과 이동한다는 문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해 5월에는 혈액암, 11월에는 췌장암 투병설이 러시아 소식통에 의해 제기됐다
한편 요아킴은 “러시아가 전쟁 초기 2주만에 승리할 수 있었지만 푸틴 대통령이 개입하면서 각종 군의 결정을 뒤집는 바람에 기회를 놓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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