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서울바이오시스, 디스플레이 혁신상 수상…부품사 중 유일

황민규 기자 2023. 1. 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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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에 따르면 와이캅 픽셀은 와이어와 패키지가 필요 없고, 렌즈도 필요 없는 '와이캅'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적층 구조의 '와이캅 픽셀'은 발광 면적 또한 3분이 1로 줄기 때문에 90% 이상 높은 투명도 구현이 가능한데, 이는 AR, VR 등 미래 메타버스의 필수 핵심 기술로도 꼽힌다.

서울바이오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하고 있는 와이캅 기술은 기존 모든 LED 제작 과정에 필수 부품인 골드와이어 없이도 실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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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3원색(R, G, B)을 적층 구조의 한 개 칩으로 만든 서울바이오시스의 와이캅 픽셀. /서울바이오시스 제공

서울바이오시스의 ‘와이캅 픽셀’(WICOP Pixel) 제품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디스플레이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CES에서 부품 업체가 혁신상을 수상한 건 서울바이오시스가 유일하다.

서울바이오시스에 따르면 와이캅 픽셀은 와이어와 패키지가 필요 없고, 렌즈도 필요 없는 ‘와이캅’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RGB 3개의 마이크로 LED를 수직방향으로 적층한 세계 최초 풀컬러 원칩(RGB One-Chip) 기술이다.

이 적층 구조는 초소형 칩 제작을 가능하게 해 칩 제작과 실장 과정을 3분의 1로 줄여준다. 이를 통해 100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적층 구조의 ‘와이캅 픽셀’은 발광 면적 또한 3분이 1로 줄기 때문에 90% 이상 높은 투명도 구현이 가능한데, 이는 AR, VR 등 미래 메타버스의 필수 핵심 기술로도 꼽힌다.

서울바이오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하고 있는 와이캅 기술은 기존 모든 LED 제작 과정에 필수 부품인 골드와이어 없이도 실장 가능하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와이캅 픽셀’은 반도체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정훈 서울반도체·서울바이오시스 창업자가 2015년 9월 중국 상해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륨홀에서 글로벌 기자들을 초청해 신상품 발표를 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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