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초구, 새해부터 1인 가구 청년…年1회 무료 건강검진

양희동 2023. 1. 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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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새해를 맞아 1인 가구 청년(만19~34세)을 대상으로 '1인 가구 청년서초 건강검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초구는 검진을 마친 1인 가구 청년들이 검진 의사와 '1대 1'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검진을 원하는 서초구 1인 가구 청년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금식하고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 서초구보건소 건강검진센터 및 방배보건지소에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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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9~34세 1인 가구 청년 맞춤 '청년 서초건강검진' 실시
A형 간염 및 갑상선 기능 등 48종 검사
AI 의료영상분석 보조시스템으로 폐질환 조기 발견 도움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서초구는 새해를 맞아 1인 가구 청년(만19~34세)을 대상으로 ‘1인 가구 청년서초 건강검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초구 건강검진센터. (사진=서초구)
검진항목은 △간·신장 기능 △당뇨·고지혈증·빈혈 △A형간염 △갑상선 기능(T3, TSH, Free T4) △암표지자(대장암, 췌장암, 간암, 전립선암 등 남자 4종, 대장암, 췌장암, 간암, 난소암, 유방암 등 여자 5종) △풍진(여성) △매독·에이즈 검사 △소변 △흉부 방사선검사 등 총 48종이다. 검진비용은 연 1회 무료다.

서초구는 디지털 진단용방사선 발생장치 도입 및 인공지능(AI) 의료영상분석보조 시스템 등을 활용한 ‘최첨단 의료장비’를 통해, 검진 서비스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인다. 이로인해 폐렴·기흉 등 폐질환 조기 발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초구는 검진을 마친 1인 가구 청년들이 검진 의사와 ‘1대 1’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검진이상 소견자는 전문 의료기관을 안내 받을 수 있으며, 대사증후군관리센터에서 정기적인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다. 또 금연상담 등 각종 건강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다.

검진을 원하는 서초구 1인 가구 청년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금식하고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 서초구보건소 건강검진센터 및 방배보건지소에 방문하면 된다.

서초구는 우울감,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도 챙긴다. 이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정신건강 전문요원 등 관련 전문가의 ‘마음건강센터 무료상담’, 권역별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한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 등을 최대 3회 무료로 운영한다. 관련한 사항은 서초구보건소 건강검진센터, 방배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서초구는 전 연령에 걸쳐 특성화된 맞춤형 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결혼 준비 중인 예비부부 및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예비맘 건강검진’, 만 40세 이상 중장년을 위한 ‘행복서초 프리미엄 건강검진’,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어르신 건강검진’ 등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비스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건강에 소홀하기 쉬운 1인 가구 청년들에게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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