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대만 입국자 27%, 코로나19 ‘양성’

김희원 2023. 1. 3.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일 중국에서 출발해 대만에 도착한 항공편 탑승자 중 27%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3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이날 중국발 직항편(4편)으로 입국한 534명 가운데 37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146명은 양성 반응을 보였다.

대만은 이미 중국 본토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 했다.

한국도 2일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중국에서 출발해 대만에 도착한 항공편 탑승자 중 27%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3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이날 중국발 직항편(4편)으로 입국한 534명 가운데 37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146명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관계자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을 입력하지 않은 중국발 입국자를 돌려보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번 수치는 지난달 26일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에서 베이징과 상하이발 탑승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나왔던 각각 38%와 52%의 양성률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중국은 방역 정책을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선회하면서 PCR 검사를 사실상 폐지한 데 이어 오는 8일부터 입국자 격리조치 의무화를 폐지한다. 또 자국민의 일반여권 발급을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예정이어서 중국인의 외국 여행 급증과 함께 전 세계 확산이 예상된다.

대만은 이미 중국 본토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 했다.

또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인도, 일본 등 최소 14개국이 중국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등 방역 문턱을 높이고 있다.

한국도 2일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