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어제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중 확진 61명…5명에 1명꼴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 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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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작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입국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입국 후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의무화된 2일 인천공항으로 국내에 들어온 입국자 가운데 61명이 확진됐다. 5명에 1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3일 질병관리청은 전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항공기 승객(승무원 포함)은 총 1052명이었으며, 이중 90일 이내 단기체류 외국인 309명이 도착 즉시 인천공항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61명이 확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단기체류자는 방역당국이 마련한 임시 재택시설에서 7일간 격리된다.

정부는 현재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격리시설을 마련하고 인천·서울·경기에 예비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일과 같은 추세라면 이날 추가되는 확진자만으로도 수용 가능 인원을 초과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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