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만에 코스피 2200선 '붕괴'…기관 2000억원 순매도

이사민 기자 2023. 1. 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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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개장 이틀 만에 코스피 2200선이 붕괴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기관이 2022억원 대거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도 287억원 매도우위를 보인다.

외국인은 186억원, 기관은 95억원 동반 매도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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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023년 개장 이틀 만에 코스피 2200선이 붕괴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3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0.01포인트(-1.35%) 내린 2195.6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2200선이 붕괴한 것은 지난해 10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기관이 2022억원 대거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도 287억원 매도우위를 보인다. 반면 개인은 2235억원 순매수한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의료정밀 등이 2%대 약세다.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도 1%대 내린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강보합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54%), SK하이닉스(-2.25%)가 2%대 약세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NAVER도 1%대 내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02포인트(-0.75%) 내린 666.4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86억원, 기관은 95억원 동반 매도우위다. 그에 반해 개인은 295억원 매수우위다.

코스닥 업종별로도 대체로 '파란불'이 켜졌다. IT종합, IT하드웨어, 제조업 등이 약보합세를 보인다. 다만 오락문화는 2%대 강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가 나타난다.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 등 이차전지 관련주는 1%대 내외로 하락 중이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04%), 스튜디오드래곤(2.98%), JYP Ent.(2.08%) 등 콘텐츠 관련주는 강세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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