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꽝!'…신도림역 도림보도육교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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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도림역 인근에 설치된 도림보도육교에 꺼짐 현상이 발생해 통행이 제한됐다.
서울시는 3일 새벽 6시께 도림보도육교와 하부 자전거도로, 산책로를 전면 통제한다며 이 구간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우회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시1분께 도림보도육교 중간 부분이 내려앉았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육교 양방향 출입구와 도림천 산책로 등의 진입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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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 신도림역 인근에 설치된 도림보도육교에 꺼짐 현상이 발생해 통행이 제한됐다.
도림보도육교는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폭 2.5m, 연장 104.6m의 보행교다.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2015년 4월 착공해 2016년 5월 말 개통했다.
이 육교는 위로 불룩한 모양의 아치 형태로 지어졌지만, 지금은 중간 부분은 꺼져 아래로 불룩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현장 조사 결과 육교를 떠받치던 지지대 시멘트와 난간 철제가 일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시1분께 도림보도육교 중간 부분이 내려앉았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육교 양방향 출입구와 도림천 산책로 등의 진입을 통제했다. 현장 대응에는 소방차 11대와 소방관 45명도 동원됐다.
영등포구와 서울시는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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