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산업안전 분야 5G특화망 사업 '본격화'

안세준 2023. 1. 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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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유기윤)은 5G 특화망을 활용한 산업안전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일 발표했다.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 이사는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제조 현장 사망사고자는 전체 산업군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주의가 요구된다. 5G 특화망을 통한 안전관리 서비스가 무엇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며 "공공·산업안전 분야 요구에 맞춰 맞춤형 망을 구성하고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안전 플랫폼 서비스 표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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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반월시화 산단 대상 솔루션 실증…작업자 안전사고 최소화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유기윤)은 5G 특화망을 활용한 산업안전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일 발표했다.

5G 특화망 활용 안전관리 서비스 시스템 구조 예시. [사진=세종텔레콤]

5G 특화망은 특정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네트워크다. 그간 기업이 공장이나 건물에서 기업용 5G망을 이용하려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5G망을 빌려야 했지만, 5G 특화망 사업을 통해 기업이 직접 주파수를 할당받아 기지국을 구축,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다.

세종텔레콤은 국내 기업 중 7번째로 5G 특화망 주파수를 할당 받았다. 이후 경기도 안산시 반월시화 산단 내 TLB 제조 현장에 5G망과 디지털 안전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했다. 작업자 위험 행위 통제를 비롯한 이동장비 사고 방지 ▲전기 안전사고 예방 ▲중독·질식 사고 예방 등 6개 산업 재난 안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보호구 미착용 작업자의 작업장 진입과 유해가스 유출, 작업장 내 이동 장비 과적·과속 등 각종 사고 발생을 예방했다. 관리자에게 SMS를 발송해 신속한 상황 파악과 필요시 초동대처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 성과도 거뒀다. 현장 내 사고 발생 시 센서가 감지 후 설비 멈춤까지 전 과정에 소요되는 대응 시간을 1초로 단축시켰다. 디지털 안전 플랫폼 서비스 덕이다.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 받는다.

TLB 관계자는 "기존 산업안전 관련 시스템은 센서와 시스템이 분리돼 있어 다소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었다"며 "5G 특화망이 도입된 이후에는 시스템과 센서가 실시간 연동될 뿐만 아니라 시스템 안정성 또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실증사업을 발판으로 국내 타 산업단지로의 확산과 제조기업 산업현장 전용 5G 특화망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 이사는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제조 현장 사망사고자는 전체 산업군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주의가 요구된다. 5G 특화망을 통한 안전관리 서비스가 무엇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며 "공공·산업안전 분야 요구에 맞춰 맞춤형 망을 구성하고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안전 플랫폼 서비스 표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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