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여성 의원들 따로 자리 만들겠다”

이현수 2023. 1. 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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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 인사회에서 박수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여성 의원들에게 "여성 의원님들만 따로 한번 모시겠다"고 별도 초청 의사를 밝혔습니다.

어제(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김 여사는 여성 의원들에게 "여성 의원님들이 정말 잘해주셔야 해요"라는 당부와 함께 이같은 의사를 전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밝혔습니다. 신년인사회에는 국가 주요 인사들과 국민의힘 의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장내를 돌며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새해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약자들을 위한 활동을 앞으로 더 강화해서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소외 계층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테니 같이 도와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20일 한부모 가족 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어려움을 경청하고 "인식 개선과 사회적 지원 제도가 뒷받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했습니다. 지난달 22일에는 서울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식료품 등을 전달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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