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90억 지분투자”…공시 한건에 주가 치솟았다

강봉진 기자(bong@mk.co.kr) 2023. 1. 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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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20%이상 급등
삼성전자 상대로 3자배정 유상증자
[사진제공=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사업을 신사업으로 꼽았던 삼성전자가 지분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로봇사업에 대한 실행에 나서자 로봇주가 크게 오르고 있다.

3일 오전10시경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날에 비해 20% 이상 급등한 4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에브리봇 8%, 유일로보틱스 3% 등 상당수 로봇주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59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격은 3만400원, 발행주식 수는 194만200주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유상증자 대금을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0년 로보사업화 태스크포스(TF) 신설 후 2021년에 로봇사업팀으로 격상시켰다. 지난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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