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시마 대박` 셀트리온의 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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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시장을 개척한 셀트리온의 뚝심이 '국내 최초·최대' 기록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 제품 '램시마'가 세계 100개국에서 허가를 받고 누적매출 5조원을 넘은 동시에 국산 의약품 최초로 연간 매출 1조를 앞뒀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글로벌 규제기관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가 10여년 만에 글로벌 10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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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국 자가면역치료 대표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개척한 셀트리온의 뚝심이 '국내 최초·최대' 기록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 제품 '램시마'가 세계 100개국에서 허가를 받고 누적매출 5조원을 넘은 동시에 국산 의약품 최초로 연간 매출 1조를 앞뒀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글로벌 규제기관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가 10여년 만에 글로벌 10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TNF-α 억제제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2006년 개발을 시작해 2012년 완료했다. 램시마는 2012년 7월 세계 최초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바이오시밀러다. 이후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과 미국 규제 당국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캐나다, 일본,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이집트, 남아프리카 등에서도 허가를 획득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품목허가 100개국을 돌파했다.
램시마는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우면서 셀트리온의 성장을 견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시장조사 기업에 따르면 램시마는 지난해 2분기 유럽시장에서 점유율 53.6%을 기록했다. 화이자를 통해 판매 중인 미국에서는 지난해 3분기 31.7%의 점유율을 보였다. 셀트리온은 2020년에는 정맥주사제형(IV) 단점을 개선한 램시마SC를 출시, '램시마 브랜드'를 완성했다. 램시마SC는 2020년 하반기 유럽에 출시된 후 빠른 속도로 시장을 키우고 있다. 램시마SC는 이미 46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램시마와 램시마SC를 합친 누적 매출은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두 제품 합산 연 매출 1조 돌파도 유력하다. 두 제품의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각각 6163억원, 1548억원으로, 합치면 7711억원이다. 4분기까지 합산하면 1조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에 이어 허가를 획득한 허쥬마, 트룩시마 등 후속 항체 바이오시밀러도 허가 국가를 늘려가고 있다. 두 제품 모두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허쥬마는 92개국, 트룩시마는 88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토종 바이오의약품인 램시마는 명실상부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며 "트룩시마, 허쥬마,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후속 항체치료제의 허가 확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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