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호도우프·모따 영입' 천안시티, 브라질 듀오로 전력 보강

강동훈 2023. 1. 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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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 참가하는 천안시티FC가 브라질 장신 공격수 브루노 모따(26)와 킥이 좋은 공격형 미드필더 호도우프(29)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브라질의 여러 클럽을 오가며 경력을 쌓은 호도우프는 이번이 두 번째 K리그 도전이다.

모따와 호도우프는 K리그에서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품고 지구 반대편의 가족들까지 이끌고 천안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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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2023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 참가하는 천안시티FC가 브라질 장신 공격수 브루노 모따(26)와 킥이 좋은 공격형 미드필더 호도우프(29)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K3리그에서 호흡을 맞추며 경쟁력을 보여줬던 빅 앤드 스몰 조합인 만큼 새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브라질의 여러 클럽을 오가며 경력을 쌓은 호도우프는 이번이 두 번째 K리그 도전이다. 지난 2020년 임대를 통해 전남드래곤즈(K2) 유니폼을 입으면서 첫발을 들였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혀 공식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 채 브라질로 돌아가야 했다.

당시 한 차례 좌절한 경험이 있는 만큼 호도우프는 천안시티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열망이 크다. 실제 그는 "K리그에서도 나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호도우프는 중앙 미드필더 혹은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전방으로 향하는 공격적인 패스 능력이 뛰어나고, 특히 정교한 왼발 킥을 갖추고 있다. 득점의 발판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해줄 주요 자원이다.

호도우프가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맡는다면, 이를 마무리해줄 적임자는 모따다. 그는 1m 93cm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장악력과 공을 간수하면서 주변 동료에게 연계하는 플레이 등 타깃형 스트라이커로서의 장점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모따는 상대 수비를 부담스럽게 하는 존재감을 활용해 주변 동료의 득점을 돕는 상황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미 지난 시즌 후반기에 호도우프와 함께 손발을 맞춘 사이라 공격에서 동반 상승효과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스스로도 K리그를 거치며 성공사례를 만들어 낸 브라질 출신 공격수들을 보며 자신 또한 성공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모따와 호도우프는 K리그에서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품고 지구 반대편의 가족들까지 이끌고 천안에 왔다. 차가운 눈을 난생처음 봤을 정도로 생소한 한국의 겨울이지만, 화려하게 빛날 봄날을 꿈꾸며 조기에 팀에 합류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해외 전지훈련과 국내 전지훈련을 모두 소화하면서 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한편, 천안시티FC는 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호도우프와 모따 외에 또 한 명의 외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2일에는 박남열(52)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선임 작업도 마쳤다. 김현수(49) 코치와 권찬수(48) 골키퍼코치, 세르지오(52·브라질) 피지컬코치가 합류했다.

사진 = 천안시티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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