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하루 빨리 본회의 열어 이태원 국조특위 활동 연장해야”

최형원 2023. 1. 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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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는 7일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의 활동 기간이 종료되는 것과 관련해 "하루 빨리 본회의를 열어 국조특위의 활동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3일) 당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물리적 시간 제한 때문에 국정조사 3차 청문회도,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한 보고서도 채택하지 못하고 국정조사가 끝나게 될 텐데 이를 결코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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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는 7일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의 활동 기간이 종료되는 것과 관련해 “하루 빨리 본회의를 열어 국조특위의 활동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3일) 당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물리적 시간 제한 때문에 국정조사 3차 청문회도,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한 보고서도 채택하지 못하고 국정조사가 끝나게 될 텐데 이를 결코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의 목표는 첫째가 진상규명, 둘째가 책임자 처벌, 마지막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면서 “진상 규명 없는 꼬리자르기식 책임자 처벌도, 재발 방지 대책 없는 진상규명도 성립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가족과 생존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3차 청문회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전문가 공청회, 충실한 결과 보고서 작성까지가 온전한 국정조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참사의 진실이 언론과 국회의 노력에 의해 조금씩 드러나고있다”면서 “정부기관의 자료 제출 거부와 정쟁에만 매몰된 여당 국조위원들까지 수많은 방해가 있었으나 이를 뚫고 여기까지 왔다. 오로지 진실을 바라는 국민과 유가족, 생존자 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기간 연장에 소극적인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를 의도적으로 지연하고 방해한 것도 개탄스러운데 참사 희생자와 생존자 대신 참사 주무부처 장관만 지킨다고 나서는 행태에 기가 찬다”면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허락, 즉 ‘윤허’를 얻으려 하지말고 행정부를 견제해야 하는 입법부의 기본 책무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안 산적…국회 문 닫자고 하면 안돼”

박 원내대표는 또 1월 임시국회 소집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으로 경제·민생·안보·민주주의등 위기가 아닌 곳이 없는 비상상황”이라면서 “국회가 더 늦지 않게 본회의와 긴급현안질문, 국방위 차원의 청문회를 개최해 군 대응태세를 면밀점검하고, 국민의힘이 끝내 외면해 해를 넘긴 일몰법을 비롯한 민생입법, 정부조직법 , 공공기관장 임기일치법 등 여러 시급한 법안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 주어진 책무가 이토록 무거운데도 국민의힘은 여당이길 포기한 것 같다”면서 “지역구 관리와 국외 일정 등을 핑계대다가 통하지 않으니 일하는 국회를 방탄 국회로 둔갑시키는 치졸한 행태마저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직장인과 노동자는 쉬고 싶어도 쉬지 못하고 학생도 공부와 숙제가 남으면 끝까지 한다”면서 “주52시간제 폐지하고 의무휴업일도 없이 일하라며 정작 집권 여당은 민생 안보 현안을 두고 국회 문을 닫자고 주장하는게 가당키나 하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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