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3일 연속 600명대... 신규 확진 8만1056명

윤진호 기자 2023. 1. 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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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8만1056명, 위중증은 620명으로 집계됐다./뉴시스

코로나 겨울철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가 3일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8만1056명 늘어 누적 2922만591명이 됐다고 밝혔다.

주말 사이 급감했던 검사 건수가 주 초반에 몰리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2735명)의 3.6배가량으로 급증했다. 다만 전주 같은 날인 지난달 27일(8만7578명)보다는 6522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0일(8만7531명)보다는 6475명 각각 줄어 전주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620명으로, 전날(637명)보다 17명 줄어들었지만 3일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40.0%(1534개 중 614개 사용)다. 전날 사망자는 29명으로 직전일(53명)보다 24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2301명, 치명률은 0.11%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3명으로, 전날(35명)보다 28명 늘었다. 이중 중국발 확진자는 16명이다. 다만 이 집계는 지자체를 통해 신고된 것으로, 인천공항 검사센터에서 검사한 단기 체류 확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전날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면서 90일 이하 단기 체류 외국인은 인천공항 입국장 밖에 마련된 검사센터에서, 90일 초과 장기 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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