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과 교감하는 서브컬처…‘꿀잼’ 예감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김명근 기자 2023. 1. 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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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신작 게임 출시가 본격화한다.

대표적인 첫 주자는 카카오게임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로 연이은 흥행에 성공한 카카오게임즈의 20 23년 첫 신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브랜드 웹툰과 OST를 공개하고 제휴 플랫폼을 통해 기념 이벤트를 벌이는 등 예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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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신작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5일 출시
애니메이션풍 고품질 캐릭터 눈길
수집과 육성 통해 나만의 덱 구성
브랜드 웹툰·OST 공개 접점 확대
사전 예약 130만명…기대감 증가
5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2023년 신작 게임 출시의 포문을 여는 카카오게임즈의 ‘에버소울’.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2023년 계묘년 신작 게임 출시가 본격화한다. 대표적인 첫 주자는 카카오게임즈다. 카카오게임즈는 나인아크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에버소울’을 5일에 글로벌 정식 서비스한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로 연이은 흥행에 성공한 카카오게임즈의 20 23년 첫 신작이다. 특히, 우마무스메를 잇는 서브컬처 게임으로 흥행 여부에 큰 관심을 모은다.

●사전예약 130만 돌파

에버소울은 애니메이션풍 고품질 캐릭터 디자인과 화려한 스킬 액션이 돋보이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 베테랑 개발자들이 설립한 나인아크에서 개발 중이다. 종말 이후 미래의 지구인 ‘에덴’에서 살아가는 정령들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이용자는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돼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하면서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에버소울에선 개성 넘치는 정령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며, 나만의 덱을 구성할 수 있다. 전투 전에는 배치 진형을 설정하고, 전투 중 스킬의 사용 타이밍을 결정하는 등 전략적인 전투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또 ‘인연 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정령들과 이야기하고 교감하며, 연애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방식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연 포인트’를 쌓고, 정령마다 존재하는 추가 스토리를 감상하는 등 특별한 일러스트나 영상을 확인 수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지스타’ 등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이용자와 접점을 확대해 온 에버소울은 글로벌 사전 예약 13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유저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브랜드 웹툰과 OST를 공개하고 제휴 플랫폼을 통해 기념 이벤트를 벌이는 등 예열을 하고 있다. 최근엔 특별 일러스트도 공개했다.

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라그나로크X’ 등도 출시 에버소울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들이 올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같은 5일에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도 출시된다.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의 대미를 장식하는 타이틀로, 원작 바탕의 새로운 스토리와 방대한 세계관을 적용했다. 여기에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다양한 캐주얼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일반적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상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사전예약 참여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12일에는 넥슨의 차세대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프리시즌으로 PC와 모바일 버전을 선보인다. 국민 레이싱 게임으로 통하는 ‘카트라이더’의 정식 후속작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크로스 플랫폼 게임이기도 하다. 넥슨 최초로 풀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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