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도 자존심도 버렸다... “바르셀로나 No.10 판매 결심... 951억”

이현민 2023. 1. 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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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5, 파리생제르맹)의 후계자인 안수 파티(20)를 판매하기로 마음먹었다.

파티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메시가 떠난 뒤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았지만, 최근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매체는 "시티에 가장 뛰어난 젊은 공격수인 엘링 홀란드와 훌리안 알바레즈가 있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서 성장한 파티의 플레이 스타일이 이상적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파티는 2027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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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5, 파리생제르맹)의 후계자인 안수 파티(20)를 판매하기로 마음먹었다.

파티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메시가 떠난 뒤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았지만, 최근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이번 시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에서 주전을 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나 21경기 출전(모든 대회) 중에 단 6경기 선발로 나섰다.

물론 파티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부상 여파에도 프로 무대에서 79경기에 나서서 22골 9도움을 올렸다. 그의 활약은 유럽 정상급 팀들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난에 봉착했다. 과거 유스 출신들을 잘 키워 스타로 만들었던 구단 철학과 자존심에 금이 가기 시작한 지 꽤 됐다.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돈이 되는 자원을 매각할 필요성이 있다. 때마침 파티를 원하는 팀이 나타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스페인 토도피챠헤스는 지난 2일 “맨체스터 시티가 바르셀로나의 현 상황을 이용해 올여름 파티와 계약을 원한다. 선수가 팀에 합류할 의사가 있는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수장은 과거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던 펩 과르디올라다. 매체는 “시티에 가장 뛰어난 젊은 공격수인 엘링 홀란드와 훌리안 알바레즈가 있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서 성장한 파티의 플레이 스타일이 이상적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꽤 구체적이다. 이미 바르셀로나와 맨시티의 협상이 시작됐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파티 매각에 최소 7,000만 유로(약 951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맨시티는 시장 가치인 5,000만 유로(679억 원)를 바란다. 맨시티가 금액을 더 부를 수 있다”고 알렸다.

파티는 2027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됐다. 그동안 판매 불가 선수로 간주됐으나 상황이 급변했다. 만약, 맨시티로 가도 주전으로 뛸지 장담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 못지않은 호화 공격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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