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수 정점 구간 진입"…'중국 변수' 대응이 관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는 8만1056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만1056명이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일 "확진자 수는 이제 정점에 거의 들어가지 않았나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며 "누적된 중환자들이 어느 정도 다 드러나고 시간이 지나면 중환자 수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는 8만1056명으로 집계됐다. 화요일 기준 한 달째 8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방역당국에선 국내 유행이 정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중국 내 확산세가 국내 유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방역 고삐를 죄고 예의주시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만1056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이 8만993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922만59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대비 5만8321명 증가한 반면, 전주대비 6522명 감소했다. 전주대비 증가세의 크고 작은 오르내림은 있었지만 지난 한 달간 화요일 신규 확진자 수가 8만명대에 머물렀다.
이에 방역당국은 유행 정점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일 "확진자 수는 이제 정점에 거의 들어가지 않았나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며 "누적된 중환자들이 어느 정도 다 드러나고 시간이 지나면 중환자 수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1월 중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될 가능성도 커졌다. 앞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월 중 완만한 정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2주 정도 모니터링 기간이 필요하다"며 "(1단계 해제 시점은) 이르면 설 연휴(1월21~24일) 이후, 1월 말 정도 될 수도 있지만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다만 최근 중국 내 확산세가 새로운 변수다. 중국에서 코로나19 봉쇄를 풀고 확진자 통계 발표를 중단한 이후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다. 해외유입 등으로 국내 유행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 지난 일주일간(2022년 12월24~31일) 전체 해외유입 확진자 570명 중 30%가 중국발 입국자로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2일부터 △단기비자 발급 제한△항공편 증편 제한△입국 후 1일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등 중국발 방역 강화에 나섰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번지던 3년 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강화된 조치다. 전일 오후 5시까지 PCR 검사결과가 나온 106명 중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620명으로 전일대비 17명 줄었지만, 전주대비 28명 증가했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중증환자 전담치료) 40.5%, 일반(감염병전담 병원·중등증) 26.1%다. 현재 정부는 중환자 병상 1534개, 일반 병상 1551개를 확보했다.
하루 사망자는 29명으로 전일보다 24명, 전주보다는 21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2301명, 치명률은 0.11%다.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만4077명이다.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598명, 사망자 수는 59명이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밤에 하는 애정표현 별로"…최성국, 아내와 침대 따로 쓰는 이유 - 머니투데이
- 한소희 "비행기 타면 기내식 안 먹어, 라면만 달라 해"…이유는? - 머니투데이
- '응답하라' 후 외상후 스트레스?…신원호 "2002 하고 싶긴 한데" - 머니투데이
- 박수홍, 법정 공방 스트레스? 혈변+응급실行…내시경 결과는? - 머니투데이
- '황의조 결별' 효민 "올바른 척, 구려" 뼈있는 새해다짐 왜? - 머니투데이
- "전기차 보조금 없애라" 머스크 속내는…'나만 살고 다 죽자'? - 머니투데이
- "수업 들어가면 신상턴다" 둘로 쪼개진 학생들…산으로 가는 동덕여대 - 머니투데이
- "4만전자 너무 했지, 지금이 줍줍 기회"…삼성전자 8% 불기둥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녹취로 협박" 김준수한테 8억 뜯은 여성BJ…마약 사는데 썼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