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집값 지난해 5.3% 급락, 2008년 이후 최대낙폭

박형기 기자 2023. 1. 3.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호주의 집값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호주 전국주택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5.3% 하락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해 금리를 3%포인트 인상해 현재 호주의 기준금리는 3.1%다.

호주 중앙은행은 올해에도 한두 차례 금리를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주택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호주의 집값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호주 전국주택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5.3% 하락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이다. 호주의 집값이 연간 하락을 기록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도시별로는 시드니가 12.1%, 멜버른이 8.1% 각각 하락,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이는 호주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크게 인상했기 때문이다.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해 금리를 3%포인트 인상해 현재 호주의 기준금리는 3.1%다.

호주 중앙은행은 올해에도 한두 차례 금리를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주택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호주의 부동산 시장은 6조4000억 달러(약 8163조원) 규모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