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집값 지난해 5.3% 급락, 2008년 이후 최대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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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호주의 집값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호주 전국주택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5.3% 하락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해 금리를 3%포인트 인상해 현재 호주의 기준금리는 3.1%다.
호주 중앙은행은 올해에도 한두 차례 금리를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주택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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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호주의 집값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호주 전국주택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5.3% 하락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이다. 호주의 집값이 연간 하락을 기록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도시별로는 시드니가 12.1%, 멜버른이 8.1% 각각 하락,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이는 호주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크게 인상했기 때문이다.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해 금리를 3%포인트 인상해 현재 호주의 기준금리는 3.1%다.
호주 중앙은행은 올해에도 한두 차례 금리를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주택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호주의 부동산 시장은 6조4000억 달러(약 8163조원) 규모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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