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개월간 대전쟁"…'멸망설' 노스트라다무스 끔찍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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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지구 멸망설'로 유명한 16세기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가 2023년을 예언한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각) 16세기 프랑스 의사 겸 점성술사였던 노스트라다무스가 2023년을 예언했다며 5가지를 제시했다.
해당 예언에 대해 데일리메일은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미국 민간 우주개발회사 '스페이스X'나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날 것이라는 예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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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지구 멸망설'로 유명한 16세기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가 2023년을 예언한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각) 16세기 프랑스 의사 겸 점성술사였던 노스트라다무스가 2023년을 예언했다며 5가지를 제시했다. 각각 △7개월간의 대전쟁 △화성 개발 중단 △경제 재앙 △기후변화 가속화 △민란 등이다.
물론 그의 예언은 빗나간 것도 많고, 적중했다 해도 결과론적인 해석일 수 있다. 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해 '이것이 그 예언이었다'고 끼워맞춰 의미를 부여하기 쉽다는 뜻이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올해 '예언'과, 이에 대한 외신의 평가는 아래와 같다.
이를 두고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핵을 발사하거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을 상대로 또다른 전쟁을 벌일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또 "중국의 대만 침공 또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인한 미국과의 대결, 핵 강대국인 파키스탄과 인도의 분쟁 등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노스트라무스는 화성 개발이 올해 중단될 수 있다고 예측한 걸로 알려졌다.
해당 예언에 대해 데일리메일은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미국 민간 우주개발회사 '스페이스X'나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날 것이라는 예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데일리메일은 "전 세계적으로 식량 가격이 급등했고 이는 생활비 위기와 빈곤율 증가로 이어졌다"며 "국제통화기금(IMF)은 2023년 전망 보고서에서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직 않았다'는 우울한 예측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노스트라무스는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40년 동안 무지개가 보이지 않을 것이다. 메마른 땅은 더 말라붙고 큰 홍수가 날 것'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데일리메일은 세계 곳곳에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 예언은 적절했다고 봤다.
매체는 "유럽은 지난해 5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었고 아프리카에서도 역사상 가장 길고 심각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며 "노스트마무스의 예언이 사실이라면 올해는 작년보다 더 심한 기후 재앙이 닥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데일리메일은 "코로나19 상황이 전 세계 인구의 다수를 더 가난하게 만들었다"며 "동시에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천문학적인 부를 키운 슈퍼 부자에 대한 경멸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대생이 의문사한 뒤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나타났고 이 밖에도 여러 국가에서 반란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사후인 1568년에 완간된 예언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걸로 알려졌다. 책에서 그는 1555년부터 3797년까지의 역사적 사건과 대규모 재난을 예언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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